도배 전에 먼저 확인하는 것
도배를 시작하기 전에는 기존 벽지 상태, 곰팡이 유무, 벽면 요철, 몰딩 상태를 먼저 확인합니다. 벽지 아래에 곰팡이나 습기 흔적이 있으면 도배만으로 문제가 가려질 뿐 다시 올라올 수 있어, 이런 경우에는 원인 처리를 먼저 마친 뒤 도배 일정을 잡습니다. 벽면 요철이 심하면 초배지 작업을 추가해 마감 품질을 맞춥니다.
자재 선택 기준
합지 벽지
가격 부담이 적고 시공 기간이 짧아 임대용으로 가장 많이 쓰입니다. 다음 세입자가 바뀔 때마다 다시 도배하는 주기를 감안하면 합리적인 선택입니다.
실크 벽지
표면이 두꺼워 벽면 요철을 어느 정도 가려주고 오염 관리가 쉽습니다. 매도를 앞두고 있거나 임대료대가 높은 물건에서 선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장판
두께에 따라 촉감과 내구성이 달라집니다. 기존 장판 상태가 양호하면 덧시공을 검토할 수 있지만, 눌림이나 찢어짐이 있으면 걷어내고 새로 까는 편이 안전합니다.
걸레받이·문선
벽지와 바닥재를 새로 해도 걸레받이나 문선이 낡아 있으면 전체 마감이 어색해 보입니다. 상태에 따라 필름 재시공이나 교체를 함께 검토합니다.
부분 도배가 티 나는 이유
벽 한 면만 새로 도배하면 기존 벽지와 색상 차이, 이음새 위치가 눈에 띄어 오히려 부분 시공 흔적이 더 도드라져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조명 아래에서는 색 차이가 더 크게 보입니다. 도배지 로트가 다르면 같은 제품이라도 미세한 색차가 생길 수 있어, 방 하나를 기준으로 전체 도배로 진행하는 편을 권합니다.
장판 두께와 덧시공 조건
장판은 두께에 따라 발에 닿는 느낌과 내구성이 달라집니다. 기존 장판이 평평하고 찢어짐이 없다면 위에 덧시공하는 방법도 검토할 수 있지만, 눌림 자국이 깊거나 곰팡이 흔적이 바닥까지 번져 있다면 걷어내고 새로 시공하는 편이 이후 하자를 줄입니다.
밝은 마감이 매물 사진에서 유리한 이유
매물 사진은 대부분 실내 조명 아래에서 촬영됩니다. 밝은 톤의 벽지와 장판은 같은 조명에서도 공간을 넓고 환하게 보이게 하고, 다음 세입자가 어떤 가구를 들이더라도 무난하게 어울립니다. 어두운 색상은 개성 있게 보일 수 있지만 임대 사진에서는 공간이 좁아 보이는 경우가 많아 신중하게 결정하는 편이 좋습니다.
시공 후 냄새와 건조 기간
도배 풀과 장판 접착제는 시공 직후 특유의 냄새가 남습니다. 창문을 열어 환기를 충분히 시키면 대체로 며칠 안에 옅어지지만, 겨울철처럼 환기가 어려운 시기에는 냄새가 더 오래 남을 수 있습니다. 공실 상태라면 입주일까지 여유를 두고 환기하는 편이 좋고, 장판은 완전히 굳기 전에 무거운 가구를 올리면 자국이 남을 수 있어 건조 기간을 지키는 편이 안전합니다.
